겐지모노가타리 · 라고 말하며 주조의 안내를 계속 청하는 사이쇼 주조였다. 도노 주조는 진 기분이 들지 않은 것도 아니었으나, 겐 주조는 훌륭한 공자였으니 모쪼록 여동생과의 결혼을 성립시키고 싶은 것이 이 사람의 염원이었던바, 만족감을 느끼며 사촌을 여동생에게로 안내했다. 사이쇼 주조는 이러한 입장을 부여받기에 이른 꿈같은 운명의 변화 속에서도 자기의 우월함을 느꼈다. 쿠모이노카리는 완전히 부끄러워하고 있었지만, 헤어졌을 때에 비해 더욱 아름다운 귀녀가 되어 있었다. | TRANS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