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의 형제들 4 · 재판장은 먼저 그가 선서 없는 증인이며 진술하거나 침묵할 자유가 있지만, 당연히 모든 진술은 양심에 따라야 한다는 등의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반 표도로비치는 멍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듣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그의 얼굴에 서서히 미소가 번졌고, 놀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던 재판장이 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돌연 웃음을 터뜨렸다. | TRANS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