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지모노가타리 · 밤은 점점 밝아온다. 수행원들이 주의를 주려는 듯 헛기침을 한다. 우콘이 그 소리를 듣고 볼일을 보러 오신 곳 근처로 다가갔다. 친왕께서는 떠나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 어디까지나 마음이 끌리는 것을 느끼셨으나, 그렇다고 이대로 머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교토에서 누군가 자신을 찾아 헤맨다 해도 오늘 하루만큼은 여기에 숨어 있으리라, 세간의 눈을 피하는 것도 살기 위함이니 지금 헤어져 가면 죽음이나 다름없다고 결심하신 친왕은 우콘을 가까이 불러, | TRANS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