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키호테 1 · "내 성직의 맹세를 걸고 말하건대," 신부가 말했다. "아폴로가 아폴로이고, 뮤즈가 뮤즈이며, 시인이 시인인 이래로 이 책만큼 재치 있고 터무니없는 책은 없었네. 이 방면에서는 세상에 나온 그 어떤 책보다도 최고이자 유일무이한 걸작이지.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은 평생 재미있는 건 읽어본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친구, 이리 주게나. 이 책을 찾아낸 것이 피렌체산 세르지 천으로 만든 사제복을 선물 받은 것보다 더 기쁘군. | TRANS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