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1 · 하지만 그가 크게 외칠수록 그녀는 한때 자랑스럽고 명랑했으나 이제는 수치스러워진 고개를 점점 더 아래로 떨구었고,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앉아 있던 소파에서 그의 발치 바닥으로 쓰러져 내렸다. 그가 붙잡아 주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카펫 위로 완전히 고꾸라졌을 것이다. | TRANS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