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 "맹세컨대, 자네 잘못이 아니라고 할 순 없지. 자넨 항상 앞만 보고 달리고, 닥치는 대로 부수고, 남을 밀쳐내고 앞질러 가느라 너무나 바빴어. 덕분에 난 그저 녹슬고 휴식하는 것 말고는 살아갈 방법이 없었거든. 하지만 날이 밝아오는 마당에 자기 과거를 이야기하는 건 울적한 일이군. 내가 떠나기 전에 다른 화제로 돌려보세." | TRANS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