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코퍼필드 3 · "친애하는 코퍼필드 씨." 미코버 부인이 말했다. "저는 미코버 씨가 자신의 입지를 분명히 깨달았으면 해요. 미코버 씨가 배에 오르는 그 순간부터 자신의 입지를 실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코퍼필드 씨, 저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셨으니 아시겠지만, 저는 미코버 씨처럼 낙관적인 성격이 아니에요. 제 성격은 감히 말하건대 매우 현실적입니다. 이번 항해가 긴 여정이라는 것도 알고, 많은 결핍과 불편이 따를 것도 알아요. 그런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죠. 하지만 저는 미코버 씨가 어떤 사람인지도 압니다. 그가 가진 잠재력을 알아요. 그래서 미코버 씨가 자신의 입지를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TRANS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