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상호친구 1 · 모티머가 촛불을 켰다. 불빛 속에 드러난 방문객은 사시 섞인 눈으로 힐끔거리는 험상궂은 사내였다. 사내는 말을 하면서 축축하고 형체도 없으며 털이 다 빠진 낡은 모자를 만지작거렸는데, 그 모자는 마치 물에 빠져 썩어가는 개나 고양이, 혹은 강아지나 새끼 고양이의 사체처럼 보였다. | TRANSREADER